DECEMBER

 

 

 리안리 LanCool  PC-K69  케이스

 

 

리안리 에서 휴가기간 30% 할인판매 하길래 큰맘 먹고 구매한 제품이다.

투박한 제품 디자인과 0.8T의 철재 두께등을 고려 할때 정상 가격은 많이 비싸다.

리안리는 매년 휴가기간에 큰폭의 할인 행사를 한다.

같은 모델을 해외 사이트들에서 검색해보면 한국 리안리의 할인가격과 비슷하다.

리안리에서 판매 하지만 리안리 상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

그래서 그런지 리안리 제품중 저렴한 편(???)에 속한다.

사실 제품 디자인은 2~3만원짜리 요즘 나오는 제품과 비교 해도 특별히 이쁘다는 생각은 없다.

그냥 투박한 디자인이다.

철판이 다른 제품과는 달리 0.8T라는 것을 보고 이제품을 선택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중 0.8T면 꽤 두꺼운 제품에 속하는데..

업체에서도 "고강도 SECC재질의 0.8T 강판으로 견고한 내구성" 이라고 광고한다.

 

SECC 강판은 SGCC나 SPCC 강판 대비 30% 이상 뛰어난 강도를 가지며, 마감도 뛰어나 중고급 제품에 주로 쓰이고 있다.

 

SECC : 아연도금강판

SPCC : 냉간 압연강판

그러나 저가형 제품중에서도 SECC를 사용하는 제품이 보인다.

대부분 철판 두께가 0.5T정도로 얇은게 흠이지만....

0.5T 제품은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안으로 쑥 들어가는 정말 얇은 두께다.

PC-K69 케이스도 막상 받아보니 지금까지 사용한 철재 케이스중 가장 얇은 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그동안 사용한 케이스가 두껍고 괜찮은 케이스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저가형 케이스는 도대체 얼마나 얇은거야 !!!!

0.4T  0.5T  0.7T  0.8T 

0.8T가 이런데 0.5T 나 0.4T 제품은 도대체 얼마나 얇은건지 !!!

PC-K69케이스도 삼보 드림시스 케이스 정도의 두께는 되겠지 생각하고 구입 했는데...

막상 받아보고 비교해 보니 비교 대상이 아니다.

상당히 얇다.

 

사용자들 컴퓨터 케이스 사용기 보면 철재 두께가 두껍다고 하는 제품들 보면 0.6T 0.7T 가 대부분이다.

10만원대 철재 케이스 제품 대부분이  0.7T   0.8T 정도 되는 두께인 것을 보면 .....

업체에서 너무 원가 절감을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오랫만에 컴퓨터 케이스 교체를 했는데...

옛날 제품들은 케이스를 정말 튼튼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만 든다.

회사에서 10년째 사용중인 삼보 드림시스 케이스 3개는 앞에 플라스틱 케이스부분 문짝이 떨어져 나갔지만 

튼튼한거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온 제품이다.

두께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1.2T정도의 두께는 나오겠다고 생각된다.

물론 실재로 재보면 아마도 1T 정도 나올것 같다.

하여간 엄청 두껍고 튼튼하다.

앞에 이쁜디자인의 프론트 커버만 교체 할수 있으면 앞으로 10년도 더 사용할 만한 케이스이다.

회사 컴퓨터 케이스도 교체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정도 퀄리티 케이스를 구하기 힘들다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교체전 사용하던 삼성 케이스도 이제품에 비하면 약간 두껍다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것 같으면서 조금 더 튼튼한걸로 봐선 0.9T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PC-K69 케이스는 앞 프로트 패널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플라스틱처럼 가장 먼저 파손되는 일은 없을듯하다.

 

 

 

 

이제품 구입한 또다른 목적이 풀사이즈의 ATX보드 장착을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했다.

그동안 작은 삼성 케이스에 맞춰서 마이크로 ATX보드를 구입했는데...

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를 진작에 교체 했으면 보드 구입시 사이즈 때문에 고민 하는일은 없었을텐데.....

 

ATX 풀사이즈 보드를 사용 가능

5.25베이용 핫스왑 하드랙 사용 가능(하드디스크 3개정도 장착가능)

리모컨 수신부 내부 장착가능 (피시용 리모컨을 자주 사용 )

0.8T 이상 두께의 튼튼한 케이스 

(처음에는 1T이상을 생각했지만 알루미늄으로 넘어가야 하고 가격이 두배이상 비싸짐)

프론트 포함 전체를 알루미늄이나 철재로 만든 케이스(플라스틱이 최소화된 제품)옆판 아크릴 케이스 사용제품 제외케이스 주변에 이것저것 기능 있는 제품 제외 (사타포트 led 팬 조절 스위치 등등 없는제품)USB3.0 포트 두개이상인 제품CPU 쿨링팬 크기 상관없이 장착할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은 제품

PC-K69 케이스는 위 조건을 모두 갖춘 케이스이다.

64000원짜리 케이스중 이런 조건의 제품은 PC-K69 밖에 없다.

이케이스를 구입한 목적이기도 하다.

디자인만 뭔가 모르게 아쉬울 뿐 가격적으로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다.

 

 

 

 

 

 

 

 

 

리안리에는 케이스 구입시 옵션 품목이 좀 다양하다.

PCI-01A PT-PMK-B 툴레스킷을 보고 사용해 보고 싶어서 같이 구입 했다.

 

장착하고 보니 상당히 편하긴 하다.

한번 장착하면 그대로 유지하니 구입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나사 몇번 돌려주면 될것을.

그러나 

알루미늄 케이스 사용자이고 자주 분해 조립 한다면  필요한 제품이다.

PCI-01A

 

 

PT-PMK-B

 

 

 

 

 

 

 

 

 

 

 

USB 3.0 포트와 사운드 단자 전원 리셋 스위치

 

제품이 새제품이라서 그런지 저 뚜겅이 열리지 않는다.

손톱으로 열려고 시도하다가 손톱이 부러졌다.

결국에는 플라스틱 막대로 홈에 끼워서 열었다.

좀 사용하면 헐거워 지겠지만 정말 안열린다.

USB3.0은 보드 연결부위를 꽉끼워야만 정상 작동한다.

한쪽이 살짝 빠져 있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전원 스위치는 좀 불편하다.

안으로 쑥 눌러주면 켜지긴 하는데...느낌이 별로 좋지 않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또각또각 소리나면서 경쾌하게 눌러지는 느낌인데 이제품은 안그런다.

 

 

 

 

하드랙 장착후 하드렉에 나사구멍이 없어서 5.25 잠금 레버가 쓸모 없어지고 거추장 스러워졌다.

밑에 장착할수 있도록 홈이라도 만들어줬다면 이동해서 사용할텐데....

하드랙하고는 궁합이 정말 안맞는다.

장착이 안되는 하드랙은 중간에도 나사구멍이 있는데....장착이 잘되는 제품은 밑에만 나사구멍이 있다.

대부분의 하드랙이 맨 아래부분만 나사 구멍이 있다.

 

 

 

선정리 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으나..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케이블 때문에 파워 케이블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

선정리를 하고 싶으면 모듈형 파워가  필수 조건이다.

 

 

하드랙에 필요한 하드를 장착해 사용하므로 아래 하드거치대는 필요없어져서 현재 제거한 상태이다.

 

 

 

 

 

 

 

디폴트로 전면에 140미리 팬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 120미리 팬이 장착되어 있다.

전면에 있는 140mm 흡기팬은 옆면 배기팬으로 옮겼다.

흡기팬은 없앴다.

현재 시스템에서 배기팬 하나만 있어도 열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배기팬은 두개로 늘리면서 팬속도를 800RPM 정도로 줄였다.

전면에 흡기팬을 달아주니 내부로 강제로 흡수하는 공기를 통해서  먼지가 많이 들어간다.

흡기팬을 없애고 배기팬으로 전환해 주니 내부에 쌓이는 먼지는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면팬 돌아가는 소리가 안들려서 그런지 소음도 줄었다.

바닥쪽으로 향한 파워를 고려해서 높이를 좀 올려 컴퓨터 바닥의 공간을 넓게 해 주었다.

파워 공기 순환도 좋아지겠지만 그것 보다 바닥 먼지를 자주 닦아서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것이 주 목적이다.

그리고 책상이 유리라서 고무받침대로 인해 컴퓨터를 움직일수가 없었는데 

플라스틱 받침대를 장착한 이후 부드럽게 이동이 된다.

그동안 꽉 막힌 옛날 삼성 케이스를 사용하면서도 열때문에 팬소리가 좀 시끄러웠다.

시끄럽긴 했지만 컴퓨터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PC-K69X 케이스구조에서는 공기순환이 아주 잘되고 있어 온도관련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팬소리도 조용한편이다.

DEEPCOOL Gamer Storm Lucifer V2 CPU 쿨러 장착후 팬위치와 RPM 조정 

기존 꽉 막힌 삼성 케이스에서는 게임을 하게 되면 온도가 좀 올라가면 팬소리가 많이 들렸었는데...

PC-K69X 케이스는 팬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앞면이 뻥뚫려서 공기 순환이 잘되는것이 이유일것 같다.

그리고 이제품은 저 바둑판 모양의 타공망에 리모컨 수신부를 장착할수 있다.

장착할수 있는 자리가 있는건 아니고 공간이 충분해서 붙여서 장착이 가능하다.

오른쪽 상단 첫번째 칸에 리모컨 수신부를 장착한 상태이고 방향만 비슷하게 맞춰 주면 잘 작동한다.

 

 

 

 

 

 

 

PCI-01A

PCI카드 장착후 나사로 고정 시키지 않고 레버로 고정시켜주는 장치 이다.

아이디어가 괜찮다. 

별도 구매가 아닌 제품에 일체형으로 포함 시켜주면 괜찮을듯 하다.

특정 케이스에만  사용할수 있다.

장착하고 보니 상당히 편하긴 하다.

한번 장착하면 그대로 유지하니 궂이 구입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나사 몇번 돌려주면 될것을.

알루미늄 케이스 사용자이고 자주 분해 조립 한다면 필요한 제품이다.

호환성 문제 있음

장착 했을 경우 일부 제품 호환성 문제가  있다.

 

3Rsystem iCEAIR A-2 Plus 제품 장착 불가능하다.
팬을 장착하기 위해 튀어 나온 부분이 걸려서 장착할수가 없다.

 

 

 

 

 

 

 

 

 

 

 

 

 

 

 

 

 

PT-PMK-B

파워를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고정 시켜준다.

아이디어가 괜찮다. 

별도 구매가 아닌 제품에 일체형으로 포함 시켜주면 괜찮을듯 하다.

특정 케이스에만  사용할수 있다.

장착하고 보니 상당히 편하긴 하다.

한번 장착하면 그대로 유지하니 궂이 구입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나사 몇번 돌려주면 될것을.

알루미늄 케이스 사용자이고 자주 분해 조립 한다면 필요한 제품이다.

 

 

 

 

 

문제점

 

POWER LED와 HDD LED 표시 오류

이 제품은 처음 연결하니 파워 LED가 빨간색이다.

잘못 연결했나 확인 해 봤더니 파워 LED와 HDD LED 표시가 바뀌어 있다.

보드에 연결하는 부분과 케이스에 표시 되어 있는 부분이 서로 틀리다.

별로 문제가 안되어 보드에서 파워와 HDD LED 를 서로 바꾸어 연결해 주었다.

파워 LED는  파란색을 선호해서 파란색으로 나오도록 연결했다.

아마도 디폴트도 파워는 파란색  HDD는 빨간색인듯하다.

 

 

호환성문제

 

5.25 2슬롯을 차지하는 핫스왑 베이가 장착이 안된다.

그동안 삼보케이스나 저가형 케이스등에 장착해서 사용해왔는데.이제품에는 장착이 안됨

다른 제품보다 이제품이 5,25 지지하는 철재가 좀 길게 튀어 나왔다. 

1미리정도 길다.

이런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 7년 사용하면서 여러 컴퓨터케이스를 거쳤지만 잘 사용했는데.

정말 실망 스럽다.

이런 조합은 특정 제품만 그럴것 같지는 않다.

리안리 전체 제품에 표준규격이 있을테니 

이런식의 핫스왑2베이를 사용하는 제품은 리안리 제품에 안맞는다고 봐야 할것 같다.

 

 

다만 사이드에 5.25베이용 홈이 있는 제품은 상관없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핫스왑 제품들이 이런 홈이 있으니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다.

이홈이 있으면 딱 맞게 들어간다.

딱맞게 들어가는걸로 봐선 5.25 받침 철재 부분이 확실히 길긴 길다.

 

 

 

 

10년 가까이 사용한 회사의 삼보케이스

프론트 베젤만 교체가 가능하면 이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

정말 튼튼하다.

앞으로 이런 두께의 철재 케이스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

5.25베이 호환성문제도 없고

리안리 PC96X 제품으로 교체하려고 했었는데....

아직 사용중인 3베이 하드랙 장착 문제 때문에 교체하지 못했다.

 

리안리에 이문제 관련 문의를 했는데 표준규격이 아니라서 어쩔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과연 케이스에서 저런부분에 표준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걸까 ????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강조하면서 판매 하는회사가 

2베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호환성을 생각 안하고 만든 이유가 표준이 아니라고 답변을 하다니 웃음만 나온다.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제품이 그회사 제품에서만 안맞으면 그걸 이해 할수가 있겠는가 ???

그리고 핫스왑 베이 제품 자체가 그 호환성을 생각하고 크기까지 2mm 줄여서 만든 제품이다.

리안리의 답변은 ..

그 회사는 그런 규격이 없는데 크기를 줄이는 뻘짓을 했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사용하다가 이쁜 디자인의 HDD랙으로 교체 할 예정 이었는데...

일찍 구매하게 됬다.

장착해 보니 두제품이 잘 어울리고 이쁘게 장착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