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품 디자인은 2~3만원짜리 요즘 나오는 제품과 비교 해도 특별히 이쁘다는 생각은 없다.
그냥 투박한 디자인이다.
철판이 다른 제품과는 달리 0.8T라는 것을 보고 이제품을 선택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중 0.8T면 꽤 두꺼운 제품에 속하는데..
업체에서도 "고강도 SECC재질의 0.8T 강판으로 견고한 내구성" 이라고 광고한다.
SECC 강판은 SGCC나 SPCC 강판 대비 30% 이상 뛰어난 강도를 가지며, 마감도 뛰어나 중고급 제품에 주로 쓰이고 있다.
SECC : 아연도금강판
SPCC : 냉간 압연강판
그러나 저가형 제품중에서도 SECC를 사용하는 제품이 보인다.
대부분 철판 두께가 0.5T정도로 얇은게 흠이지만....
0.5T 제품은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안으로 쑥 들어가는 정말 얇은 두께다.
PC-K69 케이스도 막상 받아보니 지금까지 사용한 철재 케이스중 가장 얇은 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그동안 사용한 케이스가 두껍고 괜찮은 케이스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저가형 케이스는 도대체 얼마나 얇은거야 !!!!
0.4T 0.5T 0.7T 0.8T
0.8T가 이런데 0.5T 나 0.4T 제품은 도대체 얼마나 얇은건지 !!!
PC-K69케이스도 삼보 드림시스 케이스 정도의 두께는 되겠지 생각하고 구입 했는데...
막상 받아보고 비교해 보니 비교 대상이 아니다.
상당히 얇다.
사용자들 컴퓨터 케이스 사용기 보면 철재 두께가 두껍다고 하는 제품들 보면 0.6T 0.7T 가 대부분이다.
10만원대 철재 케이스 제품 대부분이 0.7T 0.8T 정도 되는 두께인 것을 보면 .....
업체에서 너무 원가 절감을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오랫만에 컴퓨터 케이스 교체를 했는데...
옛날 제품들은 케이스를 정말 튼튼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만 든다.
회사에서 10년째 사용중인 삼보 드림시스 케이스 3개는 앞에 플라스틱 케이스부분 문짝이 떨어져 나갔지만
튼튼한거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온 제품이다.
두께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1.2T정도의 두께는 나오겠다고 생각된다.
물론 실재로 재보면 아마도 1T 정도 나올것 같다.
하여간 엄청 두껍고 튼튼하다.
앞에 이쁜디자인의 프론트 커버만 교체 할수 있으면 앞으로 10년도 더 사용할 만한 케이스이다.
회사 컴퓨터 케이스도 교체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정도 퀄리티 케이스를 구하기 힘들다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교체전 사용하던 삼성 케이스도 이제품에 비하면 약간 두껍다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것 같으면서 조금 더 튼튼한걸로 봐선 0.9T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PC-K69 케이스는 앞 프로트 패널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플라스틱처럼 가장 먼저 파손되는 일은 없을듯하다.
이제품 구입한 또다른 목적이 풀사이즈의 ATX보드 장착을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했다.
그동안 작은 삼성 케이스에 맞춰서 마이크로 ATX보드를 구입했는데...
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를 진작에 교체 했으면 보드 구입시 사이즈 때문에 고민 하는일은 없었을텐데.....
ATX 풀사이즈 보드를 사용 가능
5.25베이용 핫스왑 하드랙 사용 가능(하드디스크 3개정도 장착가능)
리모컨 수신부 내부 장착가능 (피시용 리모컨을 자주 사용 )
0.8T 이상 두께의 튼튼한 케이스
(처음에는 1T이상을 생각했지만 알루미늄으로 넘어가야 하고 가격이 두배이상 비싸짐)
프론트 포함 전체를 알루미늄이나 철재로 만든 케이스(플라스틱이 최소화된 제품)옆판 아크릴 케이스 사용제품 제외케이스 주변에 이것저것 기능 있는 제품 제외 (사타포트 led 팬 조절 스위치 등등 없는제품)USB3.0 포트 두개이상인 제품CPU 쿨링팬 크기 상관없이 장착할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은 제품